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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4/22 17:25봄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과 공간을 주며
똑똑한 꽃들은 지들에게 알맞은 시공간이 되니 알맞게 개화했다.
사람들만 옷을 돌돌 말아서 챙겨 입기 급급하지
꽃들은 아무리 날이 좀 추워도 봄이 지들을 찾아 온지 금방 안다.
회색빛 오전에 맞지않은 모습으로
해맑게 난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, 예전의 봄과같은 모습으로
꽃이 개화했다.
너 이름이 뭐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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